2007년 8월 18일 토요일

오케스트라 연습 2007. 8. 16

악장님이 평소보다 약간 일찍 출발하자고 하셔서, 6시 50분에 세종문화회관에서 출발했다. 보통 30분 정도면 도착하는데, 공휴일 다음날이라서 그런지... 차가 엄청 밀렸다. 결국 평소보다 30분 일찍 출발했음에도 도착시간은 겨우 5분-10분 정도만 일찍 도착했다.

일찍 도착해야 하는 이유는... 모 제약사에서 나온 홍보행사 때문. 그 덕에 도시락은 하나 얻어 먹었을 수 있었다. 8만원짜리라던 사은품은 연습 끝나고 나올 때 까먹고 그냥 와 버렸다.

오늘은 지휘자님도 지각. 지휘자님을 기다리면서 드보르작 4악장을 좀 해봤는데... 일주일 내내 연습을 못하다가 와서 연습을 하니.. 역시 발전이 없다. ㅠㅠ

핀란디아는 그래도 나은 편. 30분 정도 핀란디아를 연습 후 드보르작 8번의 1악장 - 3악장 연습. 조금만 연습을 하면 많이 나아질 것 같다는 생각만 잔뜩하고는 10시에 연습을 마쳤다. 계속 연습부족을 한탄만 하다가는 결국 연주도 엉망으로 마무리 할 것 같다는 불안감에 떨고 있는 중....ㅠㅠ

11월 공연에는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을 연주할 예정. 상당히 기대가 된다. 모차르트의 곡이길 바라고 있다^^

다음 주에는 슈만 교향곡 1번을 연습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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