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장님이 평소보다 약간 일찍 출발하자고 하셔서, 6시 50분에 세종문화회관에서 출발했다. 보통 30분 정도면 도착하는데, 공휴일 다음날이라서 그런지... 차가 엄청 밀렸다. 결국 평소보다 30분 일찍 출발했음에도 도착시간은 겨우 5분-10분 정도만 일찍 도착했다.
일찍 도착해야 하는 이유는... 모 제약사에서 나온 홍보행사 때문. 그 덕에 도시락은 하나 얻어 먹었을 수 있었다. 8만원짜리라던 사은품은 연습 끝나고 나올 때 까먹고 그냥 와 버렸다.
오늘은 지휘자님도 지각. 지휘자님을 기다리면서 드보르작 4악장을 좀 해봤는데... 일주일 내내 연습을 못하다가 와서 연습을 하니.. 역시 발전이 없다. ㅠㅠ
핀란디아는 그래도 나은 편. 30분 정도 핀란디아를 연습 후 드보르작 8번의 1악장 - 3악장 연습. 조금만 연습을 하면 많이 나아질 것 같다는 생각만 잔뜩하고는 10시에 연습을 마쳤다. 계속 연습부족을 한탄만 하다가는 결국 연주도 엉망으로 마무리 할 것 같다는 불안감에 떨고 있는 중....ㅠㅠ
11월 공연에는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을 연주할 예정. 상당히 기대가 된다. 모차르트의 곡이길 바라고 있다^^
다음 주에는 슈만 교향곡 1번을 연습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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