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6일 금요일

취향테스트

예전에도 한 번 해봤었는데,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잘 기억이 안난다. 오늘 다시 해봤다.

첫번째 시도에서는....


논리적이고도 예술적인, 다양성의 영역

모든 진보는 인기 없는 사람들로부터 나온다.” - 애들레이 E. 스티븐슨

 

지능적이면서도 직관적인, 논리적이면서도 독창적인, 까다로우면서도 너그러운, 엄격하면서도 다양한, 질서정연 하면서도 자유로운 이중적 완벽주의, 문화적 진보 성향을 위한 공간입니다.

 

사랑해요남발하는 기업 광고, “가족 여러분남발하는 라디오 DJ, 연예인 개인사로 먹고 사는 케이블TV, 스포츠 신문, 삼각관계 드라마, 조폭 코미디 영화, 기독교 전도사, 이슬람 근본주의자, YMCA 청소년 선도위원회, 인종차별주의자, 극렬 페미니스트, 남성우월주의자들은 이곳에서 거부될 것입니다.

 

이 영역에 속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좀 까다로운 취향이나 좋아하는 것도 많은 편
     
  • 간결(simplicity)과 명확(lucidity)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 편. 인과관계가 철저히 맞아 떨어져야 하는 완벽주의적 취향도 있음
     
  • 작위적인 것에 불편해 함. 가격, 인기, 외모 같은 외적 요인엔 관심이 없음. 대상이 얼마나 솔직하고 진실한지, 얼마나 깊이 있고 내실 있는지에 중점을 두는 편
     
  • 문화 예술에 대한 관심도와 지식 수준이 높은 편, 거품, 포장, 속임수에 잘 속지 않음. 어렵고 고급스러운 콘텐트에 관심이 있으며, 통속/세속적인 콘텐트를 경멸하는 경우가 많음
     
  • 남들이 다 좋아하는 것에 일단은 거부감. 극단적이고 새로운 콘텐트에 대해 너그러운 편. 그러나 자신의 취향과 다른 콘텐트에, 식상하고 뻔한 콘텐트에 적대감을 갖는 경우도 많음.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그래서 한 번 더 해봤다...ㅡㅡ;;

두번째 시도....



일탈적 개인주의, 아방가르드 영역

난 신도 믿고, 과학도 믿고, 그리고 일요일 저녁 약속이 있을 거란 것도 믿어. 하지만, 내가 이렇게 저렇게 살아야 한다는 법칙 따윈 믿지 못하겠군.” - 길 그리썸, CSI 라스베가스

 

이곳은 격식과 통념에서 벗어난, 지극히 개인적이고 일탈적인 비주류를 위한 곳입니다. 고답적인 창작자, 그리고 그들을 지지하는 사람의 예술과 문화의 성역이기도 합니다.

 

사회적 규율과 질서를 숭상하는 엄숙주의자, 국민 정서와 사회 정화를 믿는 검열주의자, 종교적 근본주의자들은 당장 사라져 주시기 바랍니다.

 

이 영역에 속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화 예술 애호가. 문화 예술에 대한 평론가 수준의 심미안과 감별력을 소유했을 가능성도 있음.

  • (문화 예술 애호가가 아닐 경우) 경험과 교육에 의한 것이 아닌, 선천적인 감각을 가졌음. 진짜와 가짜, 진실과 거짓을 알아보는 타고난 감각
     
  • 다듬어지지 않은 자신감과 솔직함, 진실을 존중함
     
  • 극단적 개인주의, 전위적 창의력을 장려함.


어째서 다른 결과가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첫번째 결과가 보다 내 스스로가 생각하는 나의 모습에 더 근접한 듯하다. 두번째 결과는 내가 되고 싶어하는 나의 모습에 좀 더 가까워 보인다. 역시 시험 볼 땐 첫번째 쓴 답이 정답이다. 답 고치면 꼭 틀리더라...;;

취향 테스트를 한 곳은...     
http://idsolution.co.kr/?mode=home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