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6일 화요일

새해에는 안전제일

새해. 2일은 샌드위치 강제휴가일이었고 (유급연차를 소진하여 cost를 save하자는 의미인 듯..), 어제 오늘 이틀동안 출근을 하고 난 소감은.... 안전제일.

가까이에서 벌어지는 일은 그렇다고 치고.... 오늘은 경제위기와 별 상관없는 데에도 job security에 문제가 생긴 사람들 이야기를 들었다. 불과 1년여전에 모두들 놀라움과 부러움의 시선으로 바라보았던 이직을 했었던 분들인데 말이다. 새옹지마가 따로 없다. 뭐... 지금의 이 일들이 나중에는 또 새옹지마가 될 수 있겠지만... 어쨌든... 좀 착잡하다. 

제목은 안전제일이라고 달기는 했지만... 인생이 그다지 "안전"하기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2009년. 흥미진진하고 다이내믹한 한 해가 될 것이라는 느낌이 드는데.. 어떻게 진행이 될 지....

댓글 6개:

  1. 건설회사에 다니는 입장에서는 2009년이 정말 다이내믹할 것 같습니다. 아무리 건설사에 다니고는 있다해도 노가다판에 국고를 탕진하려는 멍청한 사람들은 정말 뭔 생각인지 모르겠군요!

    어찌 되었건 요즘 분위기로 볼 때 아마도 조만간 "몇몇" 동료들을 못보게 되거나 아니면 "모든" 동료들을 못보게 되거나...^^ 일단은 말씀하신대로 안전 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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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만술[ME] - 2009/01/07 09:34
    저는 금융권에 몸담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건설과 금융 두 분야 모두 요즘 신문에 오르내리는 구조조정의 대상이로군요..^^;;; 저희쪽 분위기도 만술님과 매우 비슷한 상황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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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이럴때는 박봉이긴 해도 secure한 상태인걸 다행으로 생각해야 하는거 같아요... ㅡ_-; 지금 밖에 나가있는 사람들은 좀 힘든가보네요... 앞으로 몇년간은 잘릴 걱정이 없으니, 그 사이에 경기가 좋으지기만 바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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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ViolinHolic - 2009/01/09 18:45
    그렇죠... 요즘은 연봉이 문제가 아니라 안전이 제일이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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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아이러니 하게도, 저같은 자영업자들은 요새 제일 부러운 사람들이 월급 받는 사람들입니다.

    가뜩이나 장사도 예년의 절반 수준인데, 월말에 각종 공과금에 운영비에 직원들 월급에 생활비, 교육비 지출할 때면 한숨만 나옵니다.

    쥐새끼 정부 들어서 제 입엔 욕만 늘었다고 마누라님이 매일 뭐라고 합니다. 원래 착한 사람이었는데...T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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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tankcrew - 2009/01/10 07:04
    자영업자들도 요즘 정말 힘들죠. ㅠㅠ 월급쟁이는 월급이 나오기만 하면 괜찮지만 월급 못받게 되는 일들이 발생하는 것이 걱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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