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구입한 두 종의 바흐 전기의 일독을 마쳤다. 첫번째 바흐 전기인 포르켈의 바흐의 생애와 예술 그리고 작품(1802년)이라는 작은 책과, 바흐 전문가로 작년 바흐페스티벌에 한국을 방문했었던 크리스토퍼 볼프의 책 (2000년)이다.
특히 볼프의 책은 앞으로도 두고 두고 읽어 볼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원제는 Johann Sebastian Bach, The Learned Musician - 바흐의 음악과 삶에 딱 어울리는 명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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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책 소개는 번역서를 발간한
한양대학교 출판부에서 가져왔다.
바흐의 생애와 예술 그리고 작품[음악연구소 파르나스 총서 01] 저 자: J.N.Forkel 저 강해근 역
쪽 수: 236면
크 기: 신국판변형(양장)
발 행 일: 2005.05.18
가 격: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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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바로크 음악의 거장이며 흔히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바흐에 관한 첫 전기이자 음악사의 첫 번째 평전인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의 생애와 예술, 그리고 작품”을 서울 국제 바흐 페스티발을 기획한 강해근 교수가 번역한 것이다. 1802년에 독일에서 출간 당시 저자인 포르켈이 바흐의 두 아들로부터 직접 들은 생생한 정보를 바탕으로 서술했기 때문에 바흐에 관한 1차 자료로서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여러 나라에서 오랫동안 재번역되어 널리 읽히고 있다. 제2의 르네상스라고 불릴 만큼 음악계의 거장 바흐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이때에 음악가의 전기가 별로 없는 우리에게 좋은 읽을거리가 될 것이다.
목차보기
역자의 말 4
서문_ 21
1. 바흐의 가문_ 30
2. 바흐의 생애_ 36
3. 클라비어 연주자로서의 바흐_ 49
4. 오르가니스트로서의 바흐_ 62
5. 바흐의 화성_ 73
6. 바흐의 선율_ 85
7. 선생으로서의 바흐_ 99
8. 인간으로서의 바흐_ 114
9. 바흐의 작품_ 122
10. 작품의 개선과정을 통해서 본 바흐의 발전상_ 158
11. 바흐의 정신_ 163
고인의 약력_ 181
-칼 필립 엠마누엘 바흐의 보충과 정정 Ⅰ 204
-칼 필립 엠마누엘 바흐의 보충과 정정 Ⅱ 209
바흐 가문의 계보_ 215
인명 색인 227
요한 세바스찬 바흐 (1) [음악연구소 파르나스 총서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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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 크리스토프 볼프 저/변혜련 역 쪽 수: 454면 크 기: 신국판 발 행 일: 2007.10.24 가 격: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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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세바스찬 바흐 (2) [음악연구소 파르나스 총서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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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 크리스토프 볼프 저/이경분 역 쪽 수: 480면 크 기: 신국판 발 행 일: 2007.10.24 가 격: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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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현재 바흐 연구의 최고권위자로 꼽히는 미국 하버드대 크리스토프 볼프 교수의 저서를 2007년 최신 발굴 정보까지 반영하여 번역한 것이다. 바흐가 음악가로서 이룩한 업적이 학자로서의 끊임없는 학문적 노력과 탐구의 산물임을 조명하고 그 천재성을 좀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지적 결과물로 이해하고 있다. 특히 동시대의 여러 자연과학과 인문과학(즉 철학, 신학, 문학, 논리학, 수사학, 물리학, 음향학 등등)과 음악의 상호연관성을 강조하고 바흐가 수행했던 직무의 정치적, 종교적, 기능적 상황이 작품에 끼친 영향 등에 많은 지면을 할애함으로써 자칫 감상과 낭만적 정서에 쏠리기 쉬운 음악이해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음악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여러 인문과학 분야의 학생들과 학자들은 물론 음악을 사랑하고 탐구하는 일반 애호가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다.
목차보기
서문▪5
한국 독자를 위하여▪10
일러두기▪15
프롤로그
바흐와 “음악적 학문”의 개념/17
제1장 재능의 근원과 일생의 영향
[아이제나흐, 1685-1695]
암브로시우스 바흐와 그의 가족/37
어린 시절의 주위 환경 : 집, 도심, 궁정, 학교, 교회/49
제2장 기초를 닦다
[오르드루프, 1695-1700]
형의 보살핌 속에서 성장하다/67
음악 공부를 시작하다/80
제3장 도제 기간을 뛰어넘다
[뤼네부르크에서 바이마르로, 1700-1703]
뤼네부르크 성 미하엘학교 합창 장학생/99
뵘과 라인켄 그리고 첼레의 궁정악단/109
과도기 : 튀링엔에서의 기회/120
초기의 음악적 업적/128
제4장 명성을 쌓아 올리다
[아른슈타트와 뮐하우젠의 오르가니스트, 1703-1708]
아른슈타트 노이에교회/139
“첫 열매”와 북스테후데/162
뮐하우젠 성 블라지우스교회/180
제5장 “가능한 모든 예술적 기교”를 탐구하다
[바이마르의 궁정 오르가니스트 겸 실내 음악가, 1708-1714]
공작 궁정에서의 첫 6년/205
클라비어 비르투오조, 오르간 전문가/234
제6장 음악의 경계를 확장하다
[바이마르의 콘체르트마이스터, 1714-1717]
진로의 선택/251
“천국의 성”을 위한 음악에 헌신하다/262
“음악적 사고” : 작곡가가 되어감/283
영광과 오욕의 순간들/295
제7장 “최고가 되기 위한 음악적 경합”
[쾨텐의 카펠마이스터, 1717-1723]
대공의 후원/315
여행과 시련/344
원칙을 고수하며 한계를 극복하다/373
미주▪390
부록1 바흐 연대기▪409
부록2 지도▪419
부록3 바흐 시기의 화폐와 구매 가치▪422
부록4 루터교 교회력▪425
참고문헌▪427
옮긴이의 말▪440
바흐 작품 I 인명 I 용어 색인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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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세바스찬 바흐 [2]의 목차+++
제8장 유서깊은 칸토르직을 새로이 정의하다
[1720년대 라이프치히 칸토르 겸 음악감독]
성 토마스교회의 카펠마이스터/17
칸타타를 주로 작곡함 : 5개의 칸타타 싸이클/42
“대 수난곡”과 탄생 배경 : ≪요한 수난곡≫, ≪마태 수난곡≫/94
제9장 음악가 겸 학자
[이론과 실제간의 조화]
연주자, 작곡가, 교육자, 학자로서의 바흐/123
대학의 음악 감독/133
동료 학자들과 대학생들/147
재료와 형이상학/167
제10장 관습의 경계를 넘어서다
[1730년대의 새롭고 특별한 과제]
갈림길에서/185
콜레기움 무지쿰 감독이자 왕립 궁정 작곡가/203
≪클라비어 위붕≫ 프로젝트/237
“작곡방”에서/252
제11장 “노래하는 새”와 “사랑하는 부인을 위한 카네이션”
[사적인 삶과 직업적 삶에의 일별]
집과 가족/273
공적 임무와 사적 비즈니스의 조화/302
제12장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생각하다
[마지막 10년, 1740년대]
일선에서 물러서다 그러나 쉬지 않음 : ≪음악의 헌정≫/317
≪푸가의 기법≫, ≪B단조 미사≫ 그리고 역사적 자리매김/341
종말 : 눈 수술과 마지막 작품/358
바흐의 유산과 음악적 유언/380
에필로그
바흐와 “음악적 완전함”의 아이디어/399
저도 좀 빌려주세요 ㅡ_-;
답글삭제@ViolinHolic - 2008/04/01 17:54
답글삭제ㅎㅎ 빌려 드리는 건 전 괜찮은데.. 술술 쉽게 읽히는 책도 아니고.. 두고 두고 찾아보면서 읽어야 할 책이라 한 세트 구입하심이...^^;;
저 두 종류의 책 중에서 어떤게 더 쉽나요? 한권짜리가 더 쉬워보이긴 하는데요.... 두권짜리는 서점에서 펼쳐봤다가 바로 덮고, 카잘스 책을 샀습니다만.. ㅡ_-;;;
답글삭제@ViolinHolic - 2008/04/14 12:12
답글삭제쉽고 어렵고를 떠나서... 첫번째 책이 짧지요^^;; 첫번째 책은 바흐 사후 얼마 되지 않아 쓰여진 책이라서 역사적인 가치는 있지만, 현대의 우리의 입장과는 조금 다르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어요. 어떤 면에서는 위의 두 종류 말고 다른 바흐전기가 나을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