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월 6일 목요일

오케스트라 연습일지 2008년 3월 6일

한 주를 건너뛰고 갔는데 아직 4악장을 하고 있었다. (지난 주엔 어딜 연습했었을꼬....?) 오늘은 결국 4악장까지 모두 끝냈다. 스타카토 부분이 영 어영부영으로 넘어가긴 했지만... 지휘자님도 어쨌거나 4악장까지 공부 (또는 강의?)를 끝냈다는 데에 의의를 두고 연습도 일찍 끝내 주셨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연주회까지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 4월19일이 연주회이고 벌써 3월의 첫 연습을 했으니... 좀 급하게 생각한다면 한 달 남짓이라고 할 수 있을 듯... 게다가, 비록 이번엔 슈만 교향곡 1번 단 한 곡만이 프로그램에 들어있기는 하지만, 앵콜곡도 나름 좀 연습을 하실 예정이라고 하신다. 카라비안의 해적이 될 듯? 그런데, 여유로우신 우리 지휘자샘은 이 와중에 다음 연주회곡이 될 지도 모르는 브람스 교향곡 3번도 좀 읽어 보시고 싶으신 듯..^^ 너무 한 곡만 해서 지겹다고... 그 말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나 같이 연습량 미달자는 이제사 이 곡이 좀 재밌게 느껴질까 말까 한데...

남은 한 달여 동안, 파트 연습에도 참가하고... 개인적으로도 안되는 부분 부분들을 좀 많이 해야 할 듯 하다. 아니면 활씽크 기술이라도 좀 익히거나...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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