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3일 수요일

오늘 레슨

생각해봤는데... 역시 기초가 많이 부족한 것 같다는 결론이다.  아래는 오늘 레슨샘이 하신 말씀들...

"이제 어려운 테크닉이 안나오는 부분은 쭉 잘하시는데요... 어려운 부분이 나오면 힘도 들어가서 활도 잘 안되고 음정도 같이 흔들려서 엇나가는 경우가 있어요."
"네 ㅠㅠ"

"에뛰드가 지겹긴 하지만, 이걸 열심히 하시면 곡하실 때 확 달라지는 걸 느낄 수 있지요."
'누가 모른답니까...ㅠㅠ'
"아무래도 슬러 연습에 집중해야 할 것 같아요."
"절대 처음부터 끝까지 쭉 하지 마시고... 전에는 부분 부분 연습하시라고 했는데요... 이제는 마디마디 끊어서 각활로 한 번 슬러로 한 번씩 연습하세요."
'흑.. 점점 뒤로 가는 실력이라니...ㅠㅠ'


"힘 더 빼고 겹음을 해야 해요. 이렇게요... (시범연주하시며..)"
'안다니까요.. 저도 글케 하구 싶어요...근데 몸이 말을 안들어요...ㅠㅠ'
"옛날에 제가 모든 곡을 피아노로 연습하시라고 했었죠? 이제는 다 피아니시모로 연습하세요."
"네...ㅠㅠ"

결국 곡의 난이도가 올라가면 갈수록.... 부족한 기초가 훤히 들여다 보이게 되는 모양이다. 이제 스케일과 에뛰드만 해야 할 듯...ㅠㅠ

댓글 2개:

  1. 어제 당직 끝나고, 오늘 5시에 퇴근해서 지금까지 혼수상태로 누워있었네요....



    슬슬 다시 커피숍에 가서 책을 보고 공부를 좀 해야....



    어제 새벽 2시에 뜬 응급수술이 아주 치명적이었네요 ㅡㅜ.... 아흙...



    카페관리도 거의 못하고 있.. ㅡ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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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ViolinHolic - 2008/09/10 19:38
    절헌... 고강도의 직장생활이시군요...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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