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3월 15일 목요일

[스크랩 & 번역] 바리톤...

전에 제가 첼로 까페에 올렸던 바리톤에 대한 설명들입니다. 흥미로운 악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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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yton에 대한 사진과 설명을 모아 봤어요^^ (출처: 주로  위키피디아)

 

1880년대 그려진 바리톤 그림

Esterhazy왕자 바리톤의 카피. 아이젠슈타트의 궁전에 전시.


 

바리톤은 고악기, 찰현악기고 18세기말까지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사실 많이 사용되는 악기는 아니었는데, 이유는 연주하기가 아주 어렵기 때문이었습니다. 크기는 첼로와 비슷합니다. 7개의 (가끔은 6개의) 켜는 현과 9개에서 24개의 공명현 (주로 12개)이 있습니다. 켜는 현으로는 거트현이 사용되고, 공명현은 연주자가 엄지손가락으로 뜯어서 연주됩니다.  


 

하이든의 바리톤 삼중주곡 


바리톤 연주곡들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은 하이든에 의해 쓰여진 175개의 작품들입니다. 하이든은 자신의 후원자이고, 바리톤 연주자인 니콜라우스 에스테르하지 왕자를 위해서 이 곡들을 작곡하였죠. 이 중, 126은 비올라, 첼로 그리고 바리톤을 위한 트리오입니다. 이 곡들은 1766년에서 1775년 사이에 작곡되었습니다.  

이들 트리오는 상당히 친밀감 넘치고 사적인 분위기의 곡들이라고 합니다. 왕자가 바리톤을 비올라를 하이든이 연주하였겠죠. 왕자가 쓰던 바리톤 (위 그림 참조) 은 7개의 켜는 현을 가지고 있고 베이스 비올라 다감바처럼 조율을 하여야 하는 악기입니다. 이 하이든 곡들은 그다지 어렵지는 않다는 군요. 그러나, 매우 다양한 멜로디와 질감있는 아이디어, 위트넘치는 악기 운용을 보여 준답니다.  


현대의 바리톤 연주들 

바리톤은 19세기에 완전히 잊혀진 악기였습니다만, 20세기에 정격연주운동이 부흥하면서 새로운 바리톤들이 만들어지고 연주되었습니다. 레코딩들도 생겨났습니다. 현대 연주자들은John Hsu, Kazimierz Gruszczyński, Jeremy Brooker, Roland Hutchinson 등이 있습니다. 2009년경에는 하이든의 바리톤곡 전곡 녹음도 나올거라는 군요. 에스테르하지 앙상블은 그 곡들을 바로 에스테르하지궁에서 연주한답니다.


참고할 만한 링크

International Baryton Society

Baryton by John Pringle

Esterhazy Ensemble


 

최근에 만들어진 바리톤

BARYTON BY JOHN PRINGLE (1991) 아래 보시면 가격이 7천불이라고 나옵니다^^


Excellent condition, carved spruce top, flamed maple sides and flat back, ebony fingerboard with seven tied-on frets, ten metal strings run through the hollow neck to be plucked to provide lute-like accompaniment for the six bowed strings, inlaid purfling surrounds the top and back and one lattice decorated soundhole sits in the center of the top while flame-shaped soundholes replace the traditional f-holes, carved likeness of a mustachioed and horned man (Pan? El Diablo?) decorates the headstock in lieu of a scroll, ebony tuning pegs, a fascinating instrument with roots in the 1600's, handcrafted in the USA by renowned luthier John Pringle, on consignment, with front-loading upright HSC  
110U-4726... - No longer available - $7,000.00



에스테르하지 앙상블의 연주모습입니다.

이 분들이 하이든의 바리톤 트리오를 녹음하고 있답니다.  

바리톤을 연주하는 Michael Brüssing (Barytone, Baroque Cello)


바리톤 연주 동영상은 여기 ==>Video  

 



2007년 3월 6일 화요일

3월4일 바흐 "마태수난곡" 드레스덴 필하모니ㆍ성십자가 합창단

 

[사진출처: 동아일보 http://kr.news.yahoo.com/show_img.html?img_url=http://img.news.yahoo.co.kr/picture/10/20070307/2007030703015397410_060321_0.jpg]

비가 조금씩 내리는 일요일 이른 오후. 공연자에 대한 공부도 안하고, 곡에 대한 공부도 별로 안하고 집을 나섰다.. 마태수난곡은 예전에 CD로 들어봤지만 크게 감동을 받거나 하진 못했었다.


비 내리는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은 나무냄새가 나서 좋았다. 슈만과 클라라에서 단체구매한 것이라 슈클 회원인듯한 사람들이 양옆에 앉았다. 별로 아는 사람이 없어서 8,000원이나 주고 산 프로그램만 읽고 있었다.


무대에서는 베이스 주자와 튜닝을 하고 있었고.. 조금 후 단원들의 입장이 시작되었다. 귀여운 꼬마들이 줄줄이 입장^^ 지윤이 나이 정도 밖에 안되어 보이는 독일 꼬마 남자애들이 합창석에 자리를 잡았다.


1부.. 장엄한 합창으로 시작. 알토와 에반젤리스트의 노래가 좋았고 합창도 멋졌다. 자막이 위에 나와서 내용 이해가 잘 되니 더욱 좋았다. 예전에 씨디로 들을 때는 해설지에 그것도 영어로 된 가사를 보느라 잘 이해도 안되었던듯...ㅡㅡ;; 1부 내내 어딘가에서 나는 향수 냄새때문에 머리가 아팠고, 옆 자리에 앉은 사람들도 신경이 쓰였다. 마지막엔 잘 집중이 안되었당... 이넘의 향수냄새가 나한테서 나는 건가.. 싶기도 하고.. 머리가 복잡했다..ㅜㅜ


2부.. 정말 아름다운 아리아들이 많았고... 바흐의 음악이 이런 것이구나.. 이렇게 예수의 수난을 음악으로 그것도 이렇게 극적으로 표현할 수가 있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필히 마태수난곡 악보를 사서 보리라^^;; 결심. 1부때 옆자리에서 신경이 쓰이게 만들던 사람들이 다 다른 자리로 옮겨가서 상당히 쾌적했지만, 향수 냄새는 계속 났다...ㅠㅠ


마지막 나의 예수여 편히 잠드소서.. 라고 노래하는 합창단원들... 감동.. 마지막의 안다박수와 브라보만 아니었다면 정말 그 감동이 오래지속되었을 텐데.. 어떻게 그런 만행을... 이라고 분노하게 만드는 박수소리였다. (사실 2부 중간에 두번의 핸드폰 벨소리도 정말 짜증 났다.. 알토의 레치타티브를 완전히 망치고 말았다..ㅠㅠ)


곡이 끝나고... 박수를 조금 치다가 나왔다.. 집에 빨리 가야 하기도 했고..;; 하지만, 계속 그자리에 앉아서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주차장에서 라디오를 켜니, 중계방송이 되었던 모양이다. 3시간 반의 긴 연주. 그렇게 연주회장이 아니었다면 한번에 듣기도 힘든 곡이지만.. 가길 정말 잘했다는 느낌^^



아래는 연합뉴스에 게재된 공연리뷰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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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은규 객원기자 = '마태수난곡'의 마지막 코드가 끝나자마자 터져 나온 박수는 좀처럼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지휘자가 합창단원들을 치하하고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일으켜 세우자 객석에는 기립박수의 물결이 이어졌다.

   합창단원들이 모두 무대에서 퇴장하고 나서야 박수소리는 겨우 진정됐다. 바흐 음악의 위대함이 승리하는 순간이었다.

   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드레스덴 필하모니와 성 십자가 합창단의 바흐 '마태수난곡' 연주회에 참석한 청중은 종교를 초월하여 바흐의 음악 속에 하나가 되었다.

   신약성서 중 마태복음의 예수 수난과 죽음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작곡된 바흐의 '마태수난곡'은 인류가 낳은 가장 훌륭한 종교음악 중 하나로 평가되는 걸작이지만, 연주시간만 세 시간이 넘고 5명 이상의 독창자와 2개의 합창단, 2개의 오케스트라가 필요한 대작이기 때문에 자주 무대에 올리기는 어려운 작품이다.

   그 흔치 않은 걸작이 연주되기 때문인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예술의전당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행렬은 끊임없이 이어졌다.

   바흐의 '마태수난곡'은 예수의 수난 예언부터 체포까지의 내용을 다룬 제1부와 예수의 재판과 죽음에 이르는 제2부로 구성된다. 제1부가 비교적 서정적이고 명상적이라면 제2부는 매우 드라마틱하고 강렬하다. 그래서 음악이 진행될수록 점차 감정의 폭이 상승해가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지휘를 맡은 로데리히 크라일레는 후반으로 갈수록 더욱 압도적이고 극적인 효과를 강조하는 해석으로 이 작품의 개성이 충분히 드러나도록 이끌었다.

   지휘봉을 쓰지 않는 그의 유연한 지휘로, 제1부의 도입 합창인 '오라 딸들아'를 비롯한 주요 합창과 아리아에서 바흐 음악의 기저에 깔린 춤곡 풍의 맥박이 더욱 생명력을 얻었다.

   드레스덴 필하모니의 가볍고 날렵한 연주도 바로크 풍의 흐르는 듯한 리듬을 만들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오케스트라 주자들은 바흐 당대의 악기로 연주하지는 않았지만, 비브라토를 자제하고 활을 빠르게 쓰는 등 고악기 연주기법을 차용해 가볍고도 투명한 바로크 오케스트라의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빈소년합창단보다 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드레스덴 성 십자가 합창단은 저성부의 파워가 상대적으로 강해 소년합창단 치고는 두터운 음색을 지니고 있었으나 제1부에서는 다소 힘이 달리는 듯 했다.

   그러나 2부에 이르러 이 합창단의 진가가 빛을 내기 시작했다.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라 외치는 격렬한 군중 합창으로부터 예수의 죽음을 애도하는 여리고 비장한 코랄, 그리고 마지막 합창인 '우리들은 눈물에 젖어 무릎을 꿇고'에 이르기까지 혼신의 힘을 다한 그들의 합창은 듣는 이의 마음속을 깊이 파고들었다.

   5명의 독창자들 가운데서는 예수의 수난 이야기를 전하는 '복음사가' 역의 테너 마틴 페촐트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는 최상의 컨디션은 아닌 듯 했지만, 베드로가 예수를 부인하는 장면과 예수가 모욕을 당하는 장면, 예수의 죽음을 묘사하는 장면에서 울먹이는 듯한 음성과 강력한 악센트, 극도로 가늘고 여린 다이내믹 등을 선보이며 예수 수난의 이야기를 매우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아름다운 바이올린 솔로로 유명한 알토의 아리아 '나의 하느님'과 기품 있는 베이스의 아리아 '예수를 내 마음에 받아들이리라' 등 유명 아리아들의 연주도 매우 훌륭했다.

   물론 전체적으로 볼 때 이번 드레스덴 필하모니와 성 십자가 합창단의 '마태수난곡' 연주가 완벽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세부적으로 보면 간혹 집중력이 흐트러진 순간도 있었고 잔 실수도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예수의 죽음에 강점을 둔 드라마틱한 해석과 고상한 음색, 혼신의 힘을 다한 그들의 연주는 특히 제2부에서 많은 청중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바흐의 음악 자체가 주는 감동이야말로 그날의 음악회를 성공으로 이끈 주역이었다.

   국내에서 바흐의 종교음악이 이처럼 환영받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말러의 교향곡, 바그너의 음악극, 바흐의 수난곡. 이 작품들 모두 연주 시간이 길고, 연주하기도 어렵고, 듣기도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지난 몇 년 간의 국내 공연 사례로 보면 국내 청중은 오히려 어렵다고 알려진 진지한 음악에 목말라 있다는 사실이 명백하게 증명되고 있다. 진실한 음악에 대한 갈증이다.

   이처럼 국내 청중의 욕구가 명확하게 증명되고 있다면 연주자와 기획자는 더 이상 망설일 필요가 없다. 가벼운 해설음악회와 교육 프로그램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진지한 청중을 위한 양질의 클래식 프로그램을 더 많이 개발해야할 때다.

   herena88@naver.com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7년 2월 2일 금요일

[스크랩 & 번역] Collector Dave!

며칠전 웰백님이 올리신 Fulton씨(http://cafe.naver.com/violin79/17000). 그 분의 악기 목록을 Cozio.com에서 뽑아봤습니다. sheilascorner에 있는 악기들 보다 몇개 더 많더라구요^^ 첼로에 비올라... Fulton이라는 이름은 가끔 cozio에서 악기 검색하면 나와서 누군지 상당한 재력가로군.. 하고 생각했었었죠...  


http://www.cozio.com/Owner.aspx?id=152에 가셔서 ID를 클릭하시면 각각의 악기의 설명도 보실 수 있습니다^^

ID
Maker Type Year Name Owned From Owned In Owned Till
2324 Guarneri, Pietro (of Mantua) violin 1698 ex-Shapiro 1981 2002  
212 Stradivari, Antonio violin 1709 La Pucelle; Virgin, Maiden   2002  
1291 Stradivari, Antonio violin 1713 Baron d'Assignies 1997    
254 Stradivari, Antonio violin 1714 Sinsheimer; General Kyd, Perlman 1994 2005  
667 Stradivari, Antonio violin 1715 Marsick   2002  
1471 Stradivari, Antonio violin 1715 Baron Knoop; ex-Bevan 1992    
411 Guarneri del Gesù, Giuseppe violin 1734 Haddock 1993 1998  
417 Guarneri del Gesù, Giuseppe violin 1735 d'Egville 1998    
213 Guarneri del Gesù, Giuseppe violin 1737 King Joseph   2002  
214 Guarneri del Gesù, Giuseppe violin 1737 Stern; ex-Panette, ex-Balatre, ex-Alard 1994   2005
3016 Bergonzi, Carlo violin 1740c ex-Kreisler   2004  
256 Guarneri del Gesù, Giuseppe violin 1742 Lord Wilton 1999    
447 Guarneri del Gesù, Giuseppe violin 1743 Carrodus   2003  
793 Guarneri, Andrea viola 1676 Conte Vitale   2002  
278 Stradivari, Antonio cello 1713 Bass of Spain; Adam 1999    
2864 Montagnana, Domenico cello 1737 ex-George Gudgeon   2004  
1626 Guarneri, Pietro (of Venice) cello 1739c ex-Beatrice Harrison   2004  

요 아래 링크는 Fulton씨에 대한 약간의 백그라운드가 나와있는 셰일라스 코너 웹페이지입니다. 페이지 아래쪽에 풀턴씨에 대한 기사가 몇개 링크되어 있는데 재밌는 내용이 많습니다.... (단.. 영어라는것ㅡㅡ;;).. 아마추어 바이올리니스트가 어떻게 악기병 환자 (악기 중독자...)가 되어 가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어떻게해서 처음에 집 값보다 더 비싼 Pietro Guarneri of Mantua를 사게되고.. 스트라드와 델제수들을 사들이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있구요.. 그래도 이 아저씨가 악기 사들이던 때는 악기값이 그나마.. 지금보다는 저렴한 편이었던 것 같더군요...


바이올린의 투자가치에 대한 이야기 끝에 풀턴은 악기를 모으는 것이 "투자"가 아니라 "순수한 소비"라고 하더군요.. 자신은 악기를 모으기만 할 뿐, 팔지 않기 때문에...ㅡㅡ;;


그는, 자신을 수백년을 살고 있는 이 악기들의 단지 본인의 인생만큼 (몇십년간)의 보관자일뿐이라고 생각한답니다. 그래서 악기를 들고 비행기를 탈 일이 있었을때, 비행기가 떨어져서 악기가 파괴되면 어쩌나 하고 걱정을 했는데.. 사고가 나면 본인도 죽을 것이라는 생각은 한참 뒤에나 들더랍니다.. 진정한 악기애호가에요...^^


http://www.sheilascorner.com/collectordave.shtml

2007년 1월 4일 목요일

Peter kiesewetter, Tango pathétique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의 세분이 함께한 연주회 녹음 음반의 마지막곡인 앵콜곡입니다. 재밌는 곡이네요^^
(나오는 멜로디가 어떤 곡들인지 찾아보시는 재미가 있지요..)
 
1998년 5월 일본 도쿄의 Sumida Triphony Hall에서의 연주 실황입니다.
 
 
아래는 이 음반의 리뷰에서 발췌..
 

Lastly, one of the real treats in this recording must be the encore piece, which apparently drove the crowd wild in Japan. I don't know if there was ever a recording of Kiesewetter's "Tango Pathetique" but I'm sure glad I heard it here. This funny little piece quotes memorable themes from Tchaikovsky violin concerto, 'rococo' variations and Sixth Symphony in a quirky tango. 'Nuff said, hearing the 3 have fun with this is almost worth the price of the recording!

2007년 1월 2일 화요일

2006년에 본 공연들

2007 1월이 오기전에 본 공연을 쭉 정리해 보고 싶었는데, 결국은 해를 넘기고야 말았다. 원래의 의도는... 공연을 보면 바로바로 리뷰를, 아주 간단하게라도 적어 놓으려는 것이었는데... 이래저래.. 몇번 리뷰를 적어보지도 못하고 말았다.

 

어떤 어떤 공연을 보았는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일단은 한번 리스트를 만들어 보자^^


2006년 1월
1 임동혁 피아노 리사이틀 2006-01-15
2006년 3월
2 보리스 베레조프스키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의 밤 /수원시향   2006-03-12
3 런던심포니 오케스트라 정명훈 /윤디 리 /쇼팽 피아노협주곡1번 /  말러 교향곡5번 2006-03-19
2006년 4월
4 예프게니 키신 피아노 리사이틀 2006-04-08
5 이 무지치 내한공연 2006-04-29
2006년 5월
6 브렌포드 마샬리스 2006-05-02
7 스타니슬라프 부닌 & 바이에른 체임버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2006-05-17
8 알반 베르크 콰르텟 내한공연/ 모차르트 : 현악4중주 A장조 KV.464버르토크 : 현악4중주 제4번 SZ.91모차르트 : 현악4중주 F장조 KV.590 2006-05-20
2006년 6월
9 경기도립오케스트라 모차르트의 밤
10 힐러리 한 바이올린 독주회 2006-06-01
2006-06-03
2006년9월
11 임선혜와 제피로 앙상블의 모차르트 교향곡과 모테트의 밤 / 콜레기움 무지쿰 한양 2006-09-15
12 서울시향 쇼스타코비치 탄생 100주년기념 로젠 밀라노프(Rossen Milanov)/ 리 웨이(Li Wei)의 첼로 2006-09-22
13 KBS 교향악단 제593회 정기연주회 (지휘: 휘버르트 사우단트 / 협연: 바딤 레핀) /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61 / 브루크너, 교향곡 제7번 E장조 2006-09-29
2006년 10월
14 다니엘 하딩, 라르스 포그트 & 말러 챔버 오케스트라 2006-10-01
15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협연 : 임동혁) 2006-10-22
16 몬테베르디, 성모마리아의 저녁기도 2006-10-30
2006년 11월
17 헨델 <메시아> 연주회, 자크 오흐(Jacques Ogg) 헤이그 왕립음악원 고음악부 바로크 오케스트라 및 합창단 2006-11-03
18 상트 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2006-11-08
19 KBS 교향악단 제595회 정기연주회 (지휘: 제임스 저드)/  모차르트, <엑술타테 유빌라테> K.165 / 말러, 교향곡 제2번 <부활> 2006-11-10
20 뉴욕 필하모닉 내한공연 지휘: 로린 마젤 2006-11-15
21 알렉상드르 타로 피아노 리사이틀 2006-11-16
22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 & 콘첸투스 무지쿠스 빈 /아르놀트 쇤베르크 합창단/ 모차르트, 레퀴엠, K.626 / 저녁기도 K.321 2006-11-25
2006년 12월
23 시대악기 연주로 듣는 바흐의 대강절 칸타타 연주회 2006-12-01
24 초량 린 & 세종 솔로이스츠의 'Seasons' 2006-12-03
25 서울대 개교50주년 기념 음악회 말러 천인교향곡, 임헌정 2006-12-15
26 2006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2006-12-19
27  정명훈 &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베토벤 교향곡 사이클 IV / 베토벤, 교향곡 제8번 & 제9번 <합창> 2006-12-27
28 부천필하모닉 제야음악회 그랜드 피날레 /김선욱 2006-12-31


아.. 그리고 7월말, 도쿄 산토리 홀에서 도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베를리오즈, 로미오와 줄리엣!


여기저기 찾아보니... 출장에 휴가에 바빴던, 6월중순부터.. 8월까지를 제외하고는 계속 음악회를 다녔군.. 모두 29회...  (뭔가.. 상반기 공연 중 몇개를 까먹어서 못적은 듯한 느낌... 뭐지..ㅡㅡ..)


자료를 찾다 보니, 꼭 가고 싶었는데 놓쳐버렸던 몇 건의 음악회들도 다시 눈에 띈다. 가장 가슴아팠던 것은 헤레베허와 꼴레키움 보켈레 겐트의 공연, 그리고 차가 밀려서 포기했던, 정명훈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그리고.. 체칠리아 바르톨리의 공연도 아쉽다..


좋았던 공연은... 상당히 많지만^^;; 정명훈 LSO의 말러5번, 아르농쿠르의 레퀴엠, 헤이그왕립음악원의 메시아.. 재미있었던 공연은 역시.. 키신! 그리고 힐러리한, 타로, 다니엘 하딩과 MCO. 사실.. 내 귀엔..  거의 모든 공연들이 재밌었고, 감동적이긴 했다^^;; 가장 돈아까웠던 공연은.. 로린마젤의 뉴욕필..ㅡㅜ


2007년에도 이런 기세로 계속 공연을 다녀야 할지.. 아니면 음반으로 방향을 바꿀지... 아직 고민중이다. 일단... 2월에 이사를 가고 나서.. (음반 정리할 공간을 마련하고 나서..ㅡㅡ;;) 생각해보자.

2006년 12월 22일 금요일

[번역] Variations on a Theme of Tchaikovsky, Op. 35a

Program Notes

Variations on a Theme of Tchaikovsky, Op. 35a

Anton Stepanovich Arensky (1861-1906)


The life of the Russian composer, pianist and conductor, Anton Arensky, almost reads like a Dostoyevski novel. Born to musical parents who gave him his first music lessons, he was already composing piano pieces and some songs by the age of nine. After taking private lessons he was admitted to the St. Petersburg Conservatory in 1879. There he studied with Rimsky-Korsakov who, while Arensky was still a student, entrusted him with a share in preparing the vocal score of the opera The Snow Maiden. Arensky graduated with the gold medal after only three years and was immediately given an appointment as a professor of harmony and counterpoint at the Moscow Conservatory. There he came under the influence of Tchaikovsky, who took the young composer under his wing and tried to promote his music, although he was as concerned about the heavy drinking and gambling engaged in by his student, a fact already noted by Rimsky-Korsakov. Tchaikovsky is said to have remarked: "Arensky is a man of remarkable gifts, but morbidly nervous and lacking in firmness and altogether a strange man."


러시아의 작곡가, 피아니스트, 지휘자인 안톤 아렌스키의 삶은 마치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과도 같다. 그는, 음악가인 부모에게서 태어나 처음 음악수업을 받았고, 9살에 이미 피아노곡들과 몇몇 노래들을 작곡하였다. 그는 개인레슨을 받다가, 1879년 성페테르스부르크 음악학교에 입학하였다. 그곳에서 아렌스키는 림스키 코르사코흐와 같이 공부하였는데, 그는 아렌스키가 아직 학생이었을때 오페라 "눈아가씨"의 보칼 부분을 같이 작업할 만큼 그를 신뢰했었다. 아렌스키는 3년만에 금메달을 받으며 졸업을 했고 곧 모스크바 콘서바토리의 화성학과 대위법 교수로 임명되었다. 그곳에서, 그는 차이코프스키의 영향을 받게되는데, 차이코프스키는 이 젊은 작곡가를 자기 밑에 두고 그의 음악을 발전시켰다. 그러나, 차이코스스키는, 일찌기 림스키 코르사코프가 지적했던, 아렌스키의 폭음과 도벽에 대해서 걱정했다. 차이코프스키는 다음과 같이 말했었다고 한다: "아렌스키는 뛰어난 재능을 타고난 사람이지만, 병적으로 신경이 예민하고 심지가 굳지도 못하여, 전체적으로 이상한 사람이다."


In 1894 Balakirev recommended Arensky to be his successor for the directorship of the imperial chapel in St. Petersburg. The following year Arensky resigned from his Moscow post to assume the directorship. Then, in 1901, Arensky gave up his post with the imperial chapel and with a rather meager pension ostensibly devoted the rest of his career to composition. For a period of time he gave very successful concerts both as pianist and conductor in Russia and abroad. However, despite his brilliant talent that was recognized everywhere, he became increasingly disorganized as his personality disintegrated. His chronic alcohol addiction began to take its toll on his health, and he succumbed to tuberculosis, dying at age 45 in a Finnish sanatorium.


1894년 발라키레프는 아렌스키를 본인의 성 페테르스부르크의 제국성당의 음악감독 자리를 물려줄 후계자로 추천했다. 다음해에 아렌스키는 모스크바의 교수직을 사임하고 음악감독직을 수락했다. 1901년에 아렌스키는 제국성당 자리도 사임하고, 좀 불충분한 연금소득으로 살아가면서 그의 남은 생애를 작곡에 몰두하면서 살게 된다. 그동안, 그는 피아니스트와 지휘자로서 러시아 국내와 해외에서 아주 성공적인 연주회를 열기도 했다. 그러나, 널리 알려진 그의 빛나는 재능에도 불구하고, 그의 성격은 붕괴되어갔고, 생활도 무너져갔다. 만성적인 알콜중독으로 그의 건강은 상하기 시작했다. 그는 결핵으로 쓰러졌고, 45세에 핀란드의 요양소에서 사망했다.


Arensky is considered to be one of the most eclectic Russian composers of his generation. Among his works are three operas, two symphonies, four suites for two pianos, songs and music set to Pushkin poems, a ballet, a piano concerto, chamber pieces and works for solo piano. Yet Arensky is remembered chiefly for his having taught Rachmaninoff, Scriabin and Glière as well as for his popular Piano Trio No. 1 in D minor.


아렌스키는 그 시대에서 가장 절충주의적인 러시아 작곡가들 중 하나로 생각되어진다. 그의 작품들은, 3개의 오페라와, 2개의 교향곡, 4개의 두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그리고 푸쉬킨시에 붙인 음악, 발레곡, 피아노협주곡, 실내악작품들, 피아노 독주곡들이다. 그러나, 아렌스키는 주로, 라흐마니노프, 스크리아빈, 글리에르를 가르쳤던 사실과 그의 유명한 피아노 삼중주 1번 d 단조로 기억되고 있다.


The Variations on a Theme by Tchaikovsky has an interesting history. Tchaikovsky, whom Arensky so intensely admired, had written a lengthy elegiac piano trio in 1881 in memory of his friend Nikolai Rubinstein, and in it incorporated a set of variations. When Tchaikovsky died in 1893, presumably as the result of suicide, Arensky, to express his grief, composed an elegiac String Quartet in A minor, Op. 35 that he dedicated to Tchaikovsky. The A-minor quartet has the unusual combination of violin, viola and two cellos, although a later version has been arranged for the traditional string quartet. The second movement of this quartet consists of a set of variations based on Tchaikovsky's Children's Songs, Op. 54, No. 5, "Legend: When Jesus Christ was but a little child." This set of variations became such an immediate success that Arensky himself published it as a separate work for the standard string quartet ensemble as well as for string orchestra. It is in the latter form, as will be played in tonight's concert, that the "Arensky Variations" has become established in the concert repertoire as the composer's most lasting orchestral work, long after his other major works have been forgotten.


차이코프스키 주제에 의한 변주곡은 흥미로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 아렌스키가 상당히 존경했던 차이코프스키는 1881년 친구인 니콜라이 루빈스타인을 추모하는 긴 슬픈 가락의 피아노 삼중주를 작곡하였고 이곡에는 변주 부분이 들어 있었다. 차이코프스키가 1893년 자살로 추정되는 이유로 사망하였을때 아렌스키는 그의 슬픔을 표현하는, 슬픈 현악 사중주 가단조 작품 35번을 작곡하여 차이코프스키에게 헌정하였다. 이 가단조 사중주는 바이올린, 비올라, 두대의 첼로로 연주되는 특이한 구정을 가지고 있는데, 나중에 통상적인 사중주 버전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으로 편곡되었다. 이 사중주의 2악장은 차이코프스키의 "아이들의 노래" 작품 54, 1번, "전설: 예수 그리스도는 단지 어린아이었다네" 에 기초한 변주곡으로 구정되어 있다. 이 변주곡들은 아렌스키는 자신이 스스로 이 작품을 통상의 현악사중주와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별도의 작품으로 출판하여, 즉각적으로 성공을 거두었다. "아렌스키 변주곡"은, 오늘밤 연주되는 것처럼, 이 작곡가의 다른 작품들이 현재 상당부분 잊혀졌지만 여전히 가장 오래도록 인기있는 오케스트라 작품 콘서트 레퍼토리가 되었다.


The theme, the melody of the Tchaikovsky song, is presented simply. Six variations follow, expressing in turn: lyricism, wistfulness, melancholy, and dramatically explosive energy, all with the dark underpinnings that are so characteristic of Tchaikovsky's music. The seventh and last variation strikes one as having been borrowed from Tchaikovsky's famous Andante Cantabile. The work closes in a muted coda in which the poignant theme is heard again before giving way to a wailing chant that ends abruptly with simple pizzicato chords.


주제-차이코프스키의 선율-는 간단하게 제시된다. 6개의 변주가 뒤이어 나와 감정을 표현한다: 서정, 동경, 우울, 그리고 드라마틱하게 폭발하는 에너지. 모두 차이코프스키 음악의 성격인 어두운 분위기이다. 7번째와 마지막 변주는 차이코프스키의 유명한 안단테 칸타빌레에서 빌려온 느낌이 든다. 이 작품은 사무치는 주제를 다시 들려주고 훌륭한 노래가 단순한 피치카토 코드로 갑자기 끝나는, 약음된 종결부로 끝난다.


출처: http://cmd.ophth.uiowa.edu/hancher/stmartin.html




The Russian composer, conductor and pianist Arensky was a pupil of Rimsky-Korsakov at St. Petersburg Conservatory and later taught at the Moscow Conservatory, where his pupils included Rachmaninov and Scriabin. His compositions often reflect the influence of other composers, more particularly that of Tchaikovsky. He was musical director of the Imperial Chapel in St. Petersburg from 1895 until 1901 and thereafter continued his career as composer, pianist and conductor, travelling widely in the last two capacities. He died in 1906.


러시아 작곡가, 지휘자, 피아니스트인 아렌스키는 성페테르스부르크 컨서바토리에서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학생이었고 나중에 모스크바 컨서바토리에서 라흐마니노프와 스크리아빈 등을 가르쳤다. 그의 작곡들은 종종 다른 작곡가의 영향을 받았는데, 차이코프스키의 영향이 가장 특별하다. 그는 1895년부터 1901년까지 성페테르스부르크 제국성당의 음악감독이었고, 그후 작곡가, 피아니스트, 지휘자로서 경력을 지속했고, 지휘자, 피아니스트로 연주여행을 다녔었다. 그는 1906년에 사망했다.


<고클에 등록되어 있는 음반>

ARENSKY: Variations on a theme of P.I.Tchaikovsky in E minor op.35 등록된 음반: 6종

 아렌스키: P.I.차이코프스키의 주제에 의한 변주곡 마 단조 작품 35   (전곡녹음 - 녹음연 도순)
 1987   Evgeny Svetlanov
 1989/05   Mark Ermler
 1990   Saulius Sondeckis
 1996/05   Hyo Kang
 2001/12   Valery Polyansky
 ⓟ1965   sir John Barbirol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