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휴가는 특별하게 가는 곳도 없이 띄엄띄엄 쉬고 있다. 이번 주는 월, 화요일 쉬었는데... 영화 한 편을 본 것을 빼고는 별 일이 없었고, 그 전 주말에는 시댁엘 다녀왔다.
시댁이 문경이라서 사실 경치 좋고 물 좋은 곳이긴 하다. 그래서 휴가 간 셈치고 가는 길에 선유동계곡엘 들렀는데..... 사람이 정말 많았다. 계곡도 좋고 올 여름엔 물도 많았는데, 사람들이 워낙 많다보니 한적함과 상쾌함은 찾아 볼 길이 없었다...ㅠㅠ
그래도 폰카로 찍은 사진 몇 장...
시댁에 도착하고 나서 저녁으로 오리백숙을 먹으러 갔다. 몇 번 가봤던 식당인데, 시골이라서 깔끔함은 그다지 없다고 할 수 있겠지만... 맛은 정말 좋다. 오리백숙에 오리 양념구이, 그리고 이것저것을 많이 넣은 찰밥에 맛있는 영양죽... 그리고 싱싱한 물김치까지... 음식 사진은 못 찍었고... 도윤이가 찍은 아빠와 지윤이 사진만 두장...^^;;
그리고 인형같이 귀여운 조카 사진도 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