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8일 수요일

앙상블 연습 2009년 7월 4일

또 3주만의 연습이다. 몇 명 안되는 멤버들이 다들 바빠서...;

이번에는 각자 녹음을 해오기로 했는데, 그 덕분인지 조금씩들 연습을 해온 것 같다 (나만 빼고..ㅡㅜ) 여전히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지난 번 보다는 나아졌다. 역시 연습만이 살 길.

9시에서 11시까지의 두시간의 연습인데, 실제 맞춰 보는 시간은 채 한시간도 안된다. 개인연습도 하고, 수다도 좀 떨고, 이번엔 녹음해 온 것도 좀 듣고 하느라... 그래도 이런 식으로 하면 앞으로는 좀 나아질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다.

레슨받는 곡들 하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모자라 항상 앙상블 곡들은 연습을 못해가곤 했는데, 매일은 아니더라도 꾸준히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짧은 곡들이긴 하지만 그래도 연습하려면 나름 시간은 필요하니까... 음.. 역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commitment가 있어야 할 듯...

일요일엔 레슨을 받으러 갔다. 연습 제대로 못해간 카이저는 악보도 헤매고..ㅠㅠ 임시표가 워낙 많은데다가 선율도 도통 익숙해 지질 않아서... 그래도 재미있는 곡들을 하나씩 진도 나가니까 연습할 맘이 생기긴 한다. 이번 주는 일찍 퇴근해서 연습에 올인해야...^^

2009년 7월 6일 월요일

철로에 크레인이...

월요일 아침. 회의실에 들어갔더니 어떤 분이 "오 마이 갓" 하신다. 창문을 내려다 봤더니 아파트 철근이 엿가락처럼 휘어 있다. 자세히 보니 타워 크레인이 철길에 가로 놓여있기 까지....

 

회의 끝나고 사무실로 와서 핸펀으로 찍은 사진. 요 광경이 내려다 보는 위치에 내 사무실이 있다. 9시엔 KBS가 제일 먼저 왔고 카메라들고 뛰어 가는 사람도 있었는데 지금 보니 다른 방송사들도 왔다. 옆에 귀퉁이만 보이는 건물이 동아일보사이니까 동아일보가 사진 찍기는 제일 좋았겠다.

 

뉴스를 다시 찾아 보니 인명사고가 있는 것 같다. 이른 아침이라 사람없이 그냥 쓰러지기만 한 줄 알았는데... 철길 복구도 꽤 오래 걸릴 것 같다고...

 

 

119에 방송사차량에 구경하는 사람들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