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각자 녹음을 해오기로 했는데, 그 덕분인지 조금씩들 연습을 해온 것 같다 (나만 빼고..ㅡㅜ) 여전히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지난 번 보다는 나아졌다. 역시 연습만이 살 길.
9시에서 11시까지의 두시간의 연습인데, 실제 맞춰 보는 시간은 채 한시간도 안된다. 개인연습도 하고, 수다도 좀 떨고, 이번엔 녹음해 온 것도 좀 듣고 하느라... 그래도 이런 식으로 하면 앞으로는 좀 나아질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다.
레슨받는 곡들 하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모자라 항상 앙상블 곡들은 연습을 못해가곤 했는데, 매일은 아니더라도 꾸준히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짧은 곡들이긴 하지만 그래도 연습하려면 나름 시간은 필요하니까... 음.. 역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commitment가 있어야 할 듯...
일요일엔 레슨을 받으러 갔다. 연습 제대로 못해간 카이저는 악보도 헤매고..ㅠㅠ 임시표가 워낙 많은데다가 선율도 도통 익숙해 지질 않아서... 그래도 재미있는 곡들을 하나씩 진도 나가니까 연습할 맘이 생기긴 한다. 이번 주는 일찍 퇴근해서 연습에 올인해야...^^